다나카 성은 슨푸 성의 서쪽 수비성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매사냥을 할 때 자주 머물렀던 성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혼마루(本丸: 성의 중심 건물)를 중심으로 4중의 동심원 모양을 그리는 원곽식(円郭式) 성곽이 특징으로 일본 전국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형태의 성입니다. 과거의 혼마루는 현재 니시마시즈 초등학교로 바뀌었지만, 에도 시대 후기 다나카 번주 정원터에 혼마루야구라와 함께 관련 건물들을 이축 및 복원하여 지금도 아름다운 정원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 유산의 구성문화재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