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s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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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개 8역참(니토게 하치슈쿠)?
슨슈는 어디에 있나요?

시즈오카시와 후지에다시 사이의
커다란 두 고개와 여덟 역참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슨슈 여행

옆으로 기다란 모양의 시즈오카현.
도카이도의 53 역참 중 무려 22개의 역참이 시즈오카현에 존재합니다. 즉, 그 유명한 53 경치 이야기의 40%가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죠.
그 중에서도 도카이도 가장 중심에 있는 '슨슈'는 누마즈의 서쪽이자, 오이가와 강 동쪽에 자리한 지역입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우키요에 '도카이도 53 경치'에 묘사되었듯이 후지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간바라에서 해안을 따라 유이를 지나 시미즈까지. 거기서 슨푸, 시즈오카시 거리를 통과해 고개를 넘으면 오카베와 후지에다. 바다와 산 모두가 자리한 슨슈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부한 이야기. 야지와 기타는 물론, 이세님(이세 신궁)을 찾아 여행을 떠난 당시의 사람들이 만끽했던 슨슈.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 번.
이 길을 걸으며 진짜 시즈오카의 매력을 느껴볼 때입니다.

장대한 수평선과 스루가 만,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채를 뽐내는 산들.
그 행복한 거리와 시가지까지.
그리고 모든 풍경에 두루 비치는 후지산.
이곳 슨슈에는 일본의 여행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에도 시대에 후지산은 모든 생명의 발상지로 여겨지며 극진한 공경을 받아 왔습니다.
칠전팔기의 이세 참배길에서 후지산과 바다 모두를 즐길 수 있었던 곳이 바로 이 슨슈입니다. 길 사이사이에는 이에야스공이 정비한 후추의 시가지, 그리고 산길과 바닷길이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수많은 여행자들로 늘 활기를 띠었던 후지에다가 있습니다.
에도 시대의 여행자들이 처음으로 일본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던 곳은 바로 이곳 슨슈가 아닐까요?

니후도팔숙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