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국도로 인정받은 복고풍 거리
간바라슈쿠는 도카이도의 15번째 역참 마을입니다. 높은 파도를 피하기 위해 1701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 마을의 구획은 지금도 변함없이 유지되어 있습니다. 평소 온난한 기후인 이 지역이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우키요에 걸작 중 하나인 '도카이도 53 경치 중 간바라의 밤눈'에서는 왜 눈이 내리는 모습으로 그려졌는지 수수께끼로 남겨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즈오카현 내에서 유일하게 '역사국도'로 인정받은 구역으로 '갈고리'처럼 구부러진 좁은 길과 하얀 외벽에 네모꼴의 기와를 붙여 옻칠로 굳힌 나마코벽(海鼠壁: 나마코카베), 특징적인 민가 등 에도 시대의 옛 유풍이 진하게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