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대의 귀중한 역사 유산이 모여 있는 곳
시즈오카시와 후지에다시의 경계에 자리한 우쓰노야토게 고개는 전국시대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다와라를 공격할 당시에 정비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때문에 역사의 길 1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우키요에에 다이묘 행렬이 지나가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는 등 간선도로로도 이용되었지만, 과거에는 어두컴컴한 고갯길이었던 탓에 산적과 강도가 자주 출몰하며 괴담이나 식인귀 전설의 무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많은 사람들과 물건이 오가는 교통의 요충지로 성장했습니다. 고대부터 현대에 걸쳐 만들어진 도로 6개와 터널 4개가 여전히 남아있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갯길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